포럼문화 필요하다

박현식 박사 | 기사입력 2013/10/18 [17:06]

포럼문화 필요하다

박현식 박사 | 입력 : 2013/10/18 [17:06]

▲ 박현식박사     ©운영자


원주하면 가장 떠오르는 것이 치악산이다. 7년 전부터 원주에서 책을 읽고 인문학을 사랑하는 조찬문화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무엇인가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원주는 소상공인이 유난히 많은 도시이다. 그래서 먼저 시작한 것이 소상공인 CEO 조찬포럼이라는 이름으로 시작을 하였다. 지금의 치악산포럼, 포럼이란 집단토의의 한 가지 방식이며, 청중의 참가를 의미하고, 제시된 과제에 대해서 2명의 전문가가 대화를 해서 토의를 위한 재료 내지 화제를 제공하여 청중이 그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하는 의욕을 돋우고, 여기에 의해서 필요한 정보를 다시 추구하여 문제점을 분명하게 해서 거기에 대해 의견을 말하고, 태도를 표명하도록 해서 사회자가 그 문제에 대한 견해의 일치를 만들어 가는 방법이다. 감독자, 안전관리자들의 안전교육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적당하다. 산업공학을 전공한 필자로서는 사회의 문제해결을 위해 포럼문화를 확산 시켜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다양한 포럼을 만들 운영하고 있다. 원주도시농업포럼도 그 중의 대표가 될 수 있다. 본래 민주주의 체제란 사회구성원들의 다양성을 인정, 존중하면서 그들의 다양한 요구를 합리적 토론을 거쳐 정책으로 수렴하는 사회를 말한다. 하지만 우리의 정책이 과연 합리적 토론을 거쳐 수렴되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품을 필요가 있다. 시민자치는 시민들로부터 나오는 것이지 정치인들 사이에서 나오는 제도적 원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시민들은 토론을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말다툼을 하는 것이라고 인식한다. 하지만 토론이란 다양한 사회 갈등 속에서 갈등원인을 분석하고 의견을 수렴하며 적합한 결론에 다다르게 하는 합리적인 의사결정 방식이다. 우리는 토론이 논쟁이 아님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토론은 상대방의 말을 무시하고 자신의 의견만을 강요하는 것이 아닌 경청을 통해 허점을 지적하고 보다 나은 결과로 설득하는 노력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성숙한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정책에 반영될 만한 여론을 형성하여 참여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또한 성숙한 시민의식을 위해서 토론문화는 정착이 되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정치인들도 토론을 통해 형성된 여론을 정책에 반영하여 진정성과 진실성을 보여주는 정책을 펼친다면 현 사회의 문제인 정치적 무관심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사회 내에 토론문화가 정착이 된다면 다양한 의견 교환으로 보다 나은 세상을 바꾸는 즐거운 상상을 해본다.

 

▲ 필자 박현식 박사 소개

≫산업공학박사
≫원주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원주도시농업포럼 회장
≫녹색철도강원포럼 대표
≫희망나눔장학회 회장
≫토지문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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