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으면 괜찮은 생각부터 해

여지영 | 기사입력 2023/11/14 [01:01]

[에필로그]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으면 괜찮은 생각부터 해

여지영 | 입력 : 2023/11/14 [01:01]

▲ 괜찮은 생각의 여지영     ©강원경제신문

지인 중 한 사람이 글배우 작가의 글을 보다가 내 생각이 난다며 글을 보내왔다.

내용인즉, 지나치게 밝거나 눈치를 잘 보거나 잘하고 싶어 하거나 잘 참거나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은 어린아이였을 때부터 실수하면 안 되는 환경 때문에 지나치게 잘하려다 보니 상처가 많은 사람이라는 글이었다. 그래서 따뜻한 사람을 만나 애쓰지 않아도 돼. 너답게 편하게 있어도 돼.”라는 말을 듣는다면 눈물이 날지도 모른다고.

 

그렇다. 나는 상처가 많은 사람이다.

그래서 누군가 내게 이 말을 해주었을 때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다.

그리고 생각했다. 나처럼 이렇게 상처 많은 사람에게 나도 따뜻한 말을 건네주고 싶다.

괜찮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고, 너답게 편하게 있으라고말해주고 싶다고.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

 

그땐 많이 울었고, 지금도 가끔 펑펑 울 때가 있다. 하지만 지금 흘리는 눈물을 정말 괜찮은 눈물이고, 감사의 눈물이고, 또 나를 다독여주는 눈물이다. 이 눈물은 정말 따뜻한 눈물이다.

이렇게 되기까지

 

괜찮은 사람이 되려고

괜찮은 생각만 하려고 노력했고,

괜찮은 사람이 되고 나니

괜찮은 우리가 되고 싶었다.

 

그토록 상처가 많던 한 아이가

이렇게 괜찮은 아이가 된 것처럼

지금 이 순간에도 포기하지 말고

바로 지금부터 괜찮은 생각부터 시작하길.

 

그 끝은 내가 장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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